여성의 다리 안쪽부위에 주로 많이 생기며, 혈관이 퍼렇게 변하는 질환으로서 다리로 지나가는 정맥들이 심하게 팽창되고 구불구불하게 늘어나는 양상을 띱니다.
하지정맥류의 원인은?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동맥에서 나론 피를 심장으로 되돌려주는 핏줄인 정맥의 밸브(판막)가 고장나서 피가 거꾸로 흐르기 때문에 생깁니다. 이게 오래되면 정맥이 확장되거나 구불구불해지고 울퉁불퉁해집니다. 선천적으로 정맥을 둘러싼 조직이 약하거나 오래 서있는 자세, 임신, 운동부족, 비만등이 정맥류를 초래합니다. 보통 다리에 힘줄이 튀어 나왔다고 하는 경우 정맥류 혈관이 튀어 나온것입니다. 커다란 정맥류들은 누우면 들어가기도 하지만서있으면 튀어나오며 이때 약 300~800cc의 혈액이 모이게 되므로 다리가 무겁다고 붓거나 통증을 일으키고 심하면 피부가 썩기도 합니다. 여기서 더 방치하면 정맥염 및 만성 정맥부전, 폐색전증이 올 수 있습니다.
역시 가느다란 정맥류로 피부 진피아래 약 1~6mm 크기로 소정맥이 확장하여 그물망처럼 퍼진것으로 청색을 띕니다.
3) 국한적으로 생긴 분지 정맥류
비교적 굵은 정맥류이며, 직경이 6~10mm의 크기로 다리의 피하지방에 생깁니다. 국한적으로 다리의 한두 군데 혈관이 구불구불하게 보이는 경우을 말합니다.
4) 복재 정맥류
대부분 아주 굵은 정맥류이며, 피하지방과 근육사이에 위치합니다. 보통 10mm 이상의 크기입니다. 보제정맥에는 대복재정맥과 소복재정맥 두가지가 있습니다.
대복재정맥은 발목의 안쪽 복숭아뼈부터 시작하여 무릎 안쪽을 따라 올라가며 사타구니까지 내즉을 따라 죽 올라가는 표재(표면) 정맥입니다. 여기서 깊은 정맥(심부정맥)인 대퇴부 정맥과 합류합니다. 이정맥을 따라 생기는 정맥류가 가장 증상이 가장 심하고 외관상으로도 뱀이 구불구불 기어가는 흉한 모양을 띕니다.
이렇게 심한 이유는 사타구니의 대복재정맥 합류부나 대복재정맥 자체 줄기의 판막이 망가지면 피가 계속 거꾸로 흘러 길다란 복재정맥 전체에 부담을 주어 흉한 모양으로 바뀌기 때문입니다.
소복재정맥은 바깥쪽 복숭아뼈에서 시작하여 종아리 가운데로 지나가는 표재(표면)정맥으로 지나는 슬와정맥과 정맥판막이 고장나면 피가 거꾸로 흘러 종아리 주변으로 심한 정맥류가 나타납니다.
하지정맥류의 치료방법
치료는 크게 세가지로 나뉩니다.
첫째는, 경화제를 정맥류안으로 주사하여 구불구불한 혈관을 막는 방법입니다. 비교적 가느다란 정맥류인 거미줄 모양이나 그물모양의 정맥류에 적합하여 치료효과가 아주 우수합니다. 주사후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액 1달동안 착용합니다.
그래서 이치료를 압박경화 주사요법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보통 일주일에 1번씩 2~4번 치료합니다. 굵은 정맥류(분지정맥류)도 경우에 따라서 압박경화 주사요법으로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둘째는, 수술치료입니다.
분지정맥류가 너무 굵거나 복재정맥이 너무 굵고 혈관초음파상 역류가 뚜렷하거나 광범위한 경우엔 수술치료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이때는 마취하에 복재정맥과 깊은 정맥이 합류하는 곳의 판막이 고장난 정맥을 부분절제하고 역류가 나타나는 복재정맥의 줄기를 절제합니다. 동시에 많이 튀어나온 정맥류 가지부위의 피부를 2~3mm 절개하여 정맥류를 추가 절제하는 방법입니다. 시술후 바로 귀가하거나 2~3일 입원할 수 있습니다.
셋째는, 레이저 치료입니다.
역류가 있는 대복재정맥과 소복재정맥을 레이저로 쏴서 혈관내부를 태워서 없애는 방법입니다. 시술이 간편하고 회복이 빠릅니다. 또한 시술상처가 적고 수술후 합병증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시술후 바로 귀가하거나 1박2일 정도 입원할 수 있습니다.
모든 시술 후에는 정맥류전용 고탄력 압박스타킹을 신고 매일 1시간 정도씩 운동해주면 치료효과가 상승됩니다.
예방
· 걷기를 포함한 다리를 움직이는 모든 종류의 운동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과체중이 되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 음주를 줄이고 금연합니다.
· 다리가 자주 붓거나 임신중이거나 가족중 정맥류 환자가 있으면 의료용 고탄력 압박 정맥류스타킹을 착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