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환자의 5-10% 는 가족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 유전적인 요인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 그러나 이것을 미리 확인할 방법은 없습니다 . 미국과 유럽의료계에서 진행하고 있는 유전자 해독이 이의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 아울러 의학이 눈부시게 발전하는 지금도 암환자의 완치는 힘듭니다 . 가족중에 암환자가 많은 분들은 조기검진을 받아 조기치료에 나서는 수 밖에 없습니다 .
대장암은 현재 생활 습관의 서구화에따라 우리나라에서 급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 다행인 것은 다른 암에 비해 비교적 예후가 좋아 1 기 ( 조기 ) 인 경우 5 년 생존율이 90%, 2 기인 경우 70%,3 기인 경우 40-50% 정도 된다는 것입니다 . 대장암의 증세는 장출혈 , 복통 , 변비 , 장폐쇄 , 체중감소등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 문제는 이미 이런 증상이 온 경우는 상당히 진행된 경우라는 것입니다 . 적어도 2-3 기이상입니다 . 조기치료의 기회를 놓치는 셈입니다. 따라서 완치율과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조기발견이 필수 적입니다 .
대장암은 대부분 장에 달라 붙어 있는 작은 혹 ( 용종 ) 에서 시작합니다 . 이 혹의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큰 문제가 없으나 혹이 점점 커지면 혹 세포의 성장과 분화과정중 어느 순간에 돌연변이가 오기 시작 나쁜 암세포가 자라게 됩니다 . 대략 이혹 ( 용종 ) 의 크기가 1 센티이상이 되면 암의 가능성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이혹 ( 용종 ) 들을 조기 발견하여 제거하면 대장암의 발생가능성도 제거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외과의사들은 중년에 접어드는 40 대가 되면 대장 내시경 검사를 2 년마다 한번씩 받기를 권유하고 있습니다 . 대장암 조기발견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은 운동 , 금연 , 신선한 과일과 채소의 섭취입니다. 이런 습관은 다른 암을 예방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암의 예방과 치료에는 이렇듯 왕도는 없습니다 . 조기발견과 조기 치료 건강한 생활 습관의 유지 만이 암의 공포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입니다 .
정상
비정상
비정상
직장출혈과 변비증상으로 내원한 환자의 대장암 내시경 소견
☞ 치료 : 대장절제술 + 항암화학치료
大腸癌 이의심되는 사람들
배변시 출혈이 있는 사람 변과 함께 검은 피가 묻어나오는 사람 갑작스럽게 배변 습관의 변화 ( 설사 , 변비 ) 가 있 는 사람 변이 가늘게 나오는 사람 변을 보고도 시원한 느낌을 가지지 못하는 사람 부모 , 형제 , 자매 중에 대장암이 있는 사람 .
대장암은 어떻게 발병되는가 ?
제일 믿을 만한 가설은 담즙산으로 만들어지는 발암물질의 영향입니다 . 육식을 하면 지방을 흡수하기 위해 담즙산이 대량으로 나와 대장으로 흘러 들어갑니다 . 간에서 만들어지는 1 차 담즙산은 몸에 별로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 만일 장내 박테리아의 균형이 깨지면서 박테리아의 활동결과 담즙산이 해로운 2 차 담즙산으로 바뀌면 이것이 발암물질로 활동하게 됩니다 . 이담즙산이 계속 장을 자극하게 되어 폴립이 생기고 머지않아 암으로 변하게 됩니다 .
또 육식을 많이 하면 동물성 단백질을 대량으로 섭취하게 됩니다 . 이단백질들이 위장에서 완전히 분해와 흡수가 되지 않고 위내에서 부패하면 많은 독소를 만들어 냅니다 . 니트로소아민 , 암모니아 , 메탄가스 , 탄화수소 , 인돌 , 프리라디칼 ( 활성 산소 ) 의 독소가 만들어 집니다 . 이런 독소가 몸안 조직내에 침투하여 세포내의 DNA 에 손상을 입힙니다 . DNA 는 세포의 성장과 분열등에 관여하며 몸안의 세포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 그런데 이렇게 DNA 가 손상되면 세포의 성장과 분열에 이상이 와서 이상세포가 맹렬하게 분열하며 증식하여 암세포로 전환하게 됩니다 . 계속 육식을 많이 하면 지방을 많이 섭취하게 되어 지방성분이 많은 끈적끈적한 혈액을 가지게 됩니다 .
끈적끈적한 혈액은 몸안에 산소를 나르는 적혈구는 물론 , 백혈구와 임파구같은 외적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혈구들도 원할히 움직이지 못합니다 , 백혈구의 일종인 NK 세포는 암세포도 잡아먹습니다 . 이런 중요한 세포들이 끈적끈적한 혈액으로 인해 몸속 여기저기 돌아다니지 못하고 정지되기 때문에 병균이나 암세포을 잡아먹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 결국 체내에 병균이 날뛰고 암세포가 증식해도 이것을 예방할 방법이 없어집니다 .
어떤 식사가 대장암을 예방하는가 ?
당신 스스로가 자신의 영양사이다 . 쾌변의 중요성 ; 변은 몸안에서 만들어진 유독물질을 몸밖으로 대량 배출하는 중요한 일을 합니다 . 또 장의 활동을 조정하여 대장암을 예방하고 피부를 깨끗하게 보존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 정제된 음식물만 먹는 경우 변의 원료인 노폐물이 적어져 변도 조금밖에 만들어지지 않고 따라서 변이 장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고 배설이 늦어집니다 . 그만큼 유독물질을 접촉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은 것입니다 .
1. 음식물은 자연생태의 것 , 정제되지 않는것 , 통째로 먹을 수 있는 것을 섭취합니다 . 자연의 이치를 벗어난 음식을 먹는 것은 질병의 첫걸음입니다 . 정제된 흰쌀밥 , 정제된 백설탕은 비타민 , 미네랄 , 효소등 알짜 영양소가 없어진 찌꺼기로된 탄수화물입니다 . 정제되지 않은 곡류와 잡곡류 ( 현미 , 보리 , 조 , 기장메밀 , 옥수수 ) 등을 주식으로 한 식생활은 영양소가 균형 있게 들어있으며 위장의 활동을 좋게하고 대장과 몸의 독소를 배설하여 배변을 도와줍니다 . 위와 장이 나쁜 사람도 이런 곡류가 많이 포함된 식사를 하면 위와 장이 좋아집니다 . 또 세포의 신진대사가 증진되고 혈액순환을 좋게합니다 .
2. 균형잡힌 식사를 합니다 . 식물성인 음식은 85%, 동물성인 음식은 15% 정도로 합니다 . 동물성 음식의 섭취도 되도록 생선으로 하고 하루 약 100g 정도가 좋습니다 . 단백질을 과잉섭취하면 지방이 체내에 쌓여 비만이 될 뿐만 아니라 간과 콩팥이 여러 가지 독소를 해독해야 되므로 간과 콩팥의 기능이 악화되고 이 독소들이 암 유발물질이 될 수 있습니다 . 육식의 과잉섭취가 유방암 , 대장암 , 전립선암 가장 관계가 깊다는 연구결과 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 반대로 생선속에 포함되 있는 DHA,EPA( 고등어 , 다랑어 , 연어등에 다량 함유 ) 는 머리를 좋게하고 , 혈액순화을 도와주며 항염증 , 항알레르기 작용 , 암유발 억제작용이 있다고 합니다 .
3. 식물성 음식은 살아있는 토양 , 농약 , 제초제 , 화학비료를 쓰지않고 유기비료를 쓰고 , 좋은 물을 대준 토지에서 태양을 쬐어 수확한 것이 좋습니다 . 콩의 단백질은 소화흡수가 잘되고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하여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거의 동물성 단백질과 맞먹습니다 . 동물성 단백질을 대체하여 콩을 즐겨 먹는 사람에게 장수자가 많습니다 . 하지만 식물성 단백질도 매일 너무 많이 먹으면 건강에 좋다고 할 수 없습니다 . 과일도 자연 그대로의 것 이 좋으며 살짝 데치거나 쪄서 먹는 것 이 좋습니다 .
4. 식이섬유는 변의 통과를 활발하게 합니다 . 식이섬유는 배추줄기나 고구마등에서 볼 수 잇는 실과 같은 조직으로서 사람의 소화 효소로는 보통 분해되지 않고 흡수되지 않습니다 . 물에 녹지 않은 식이 섬유와 물에 녹는 식이 섬유가 있습니다 . 물에 녹아서 팽창하고 끈적거리는 성분은 음식물의 통과 시간을 연장하여 소화 흡수를 돕습니다 . 물에 녹지 않는 식이 섬유는 수분을 흡수하여 대변의 부피를 늘리고 장벽을 자극하여 변의 통과를 활성화시킵니다 . 따라서 간접적으로 발암물질과 독성물질의 흡수를 막아주고 , 재빨리 체외로 배출하게 해줍니다 . 특히 건조시킨 톳 미역 다시마등에는 다량의 식이섬유가 들어있습니다 . 그외 버섯 , 콩 , 과일 , 채소등에 많습니다 .
5. 음식은 30-40 번 잘 씹으면 타액 분비도 활발해지고 , 위액 담즙등도 섞여 소화가 잘됩니다 .
6. 좋은 물을 먹도록 합니다 . 하루에 생수 2-3 리터 식사 30 분 -1 시간 전에 마시도록 합니다 . 우리몸의 대부분은 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신선한 물로 몸속의 노폐물과 독소를 빨리 밖으로 내보내야 합니다 . 흐르는 강은 맑고 , 고여있는 강은 더러운 것처럼 몸속의 물도 깨끗하게 줄줄 흐르며 순환하게 해야합니다 . 또한 장에서 음식과 변의 흐름을 좋게 합니다 .
7. 건강한 정신이 건강한 몸을 만듭니다 . 항상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 위 , 장을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
과격한 운동이 아닌 적당한 운동
하루에 2~3km 정도 걷거나 가벼운 조깅 , 수영 , 테니스 , 웨이트 트레이닝 등을 주당 4-5 일하면 암과 심장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대장암 예방 수칙
1. 바로 위에서 이야기한 건전한 식습관의 원칙을 지키려고 노력한다 . 2. 금연하고 음주도 가급적 적당한 선에서 끝낸다 . 3. 1-2 일 한번 정도 배변을 규칙적으로 보도록 노력한다 . 4. 적당한 운동을 하루에 30-40 분씩 4-5 일 하도록 한다 . 5. 대장암은 대장의 조그만 혹 ( 폴립 , 용종 ) 이라는 양성종양에서 시작되므로 40 세 이후에는 1 년에 한번씩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아서 이상유무를 확인하고 만일 용종이 있다면 내시경으로 제거한다 .